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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 작성일 2004-03-05 00:00:00 조회수 8083
시공무원 끈끈한 ‘뇌물연대’ [한겨레] 상주시청 직원들 2명구속 10명 입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4일 시에서 발주한 교량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네차례에 걸쳐 288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북 상주시청의 김아무개(55) 국장과 김 국장 등에게 7200만원을 건넨 ㅅ건설 박아무개(58) 사장을 구속했다. 특히 김 국장은 부하직원들과 함께 회식하는 자리에서 박 사장의 뇌물을 공공연히 받고 부하 직원들도 수시로 뇌물을 받아 공동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국장이 부하직원과 회식자리서 천만원대 쇼핑백 두차례 수금 ◇부하 직원들 앞에서 뇌물받아=경찰에 따르면 2002년 11월18일 김 국장은 경북 상주시청 앞의 한 음식점에서 박 사장의 돈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김 국장은 김아무개(51) 계장 등 부하직원 12명과 저녁회식을 하고 있었고 그 자리를 찾은 박 사장이 “다리공사 잘 부탁드린다”며 쇼핑백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국장이 부하 직원들 앞에서 받은 쇼핑백 안에는 현금 1천만원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김 국장이 2003년 1월13일 점심시간에도 박 사장의 쇼핑백을 한차례 더 받았다고 밝혔다. 그 자리에도 김 계장 등 부하 직원 서너명이 함께 있었고 그때 쇼핑백에는 1500만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돈을 건네던 박 사장은 “부하 직원들 보는 앞에서 이래도 될 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김 국장은 개의치 않았고 김 계장이 그 쇼핑백을 사무실까지 대신 들고 옮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하들도 받은 돈은 그 자리에서 상납= 경찰청 관계자는 “국장의 이런 모습을 본 부하직원들도 죄의식없이 돈을 받아 챙겼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상주시청의 최아무개(49) 계장과 오아무개(47·7급)씨는 선임과장과 함께 2003년 9월6일 자신들을 찾아온 ㅅ건설 관계자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최 계장에게 3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넸으며 최 계장은 시청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과장에게 100만원을 상납하고 자신도 100만원을 챙긴 뒤 부하 오씨에게 남은 돈 150만원을 ‘계 경비로 넣어두라’고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최 계장을 조사했던 경찰 관계자는 “김 계장 사무실에는 이렇게 들어온 ‘비공식적인’ 경비를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 계장과 오씨는 그뒤 건설업체로부터 1∼2차례 더 돈을 받아 각각 모두 450만원과 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사고 있다. 국장의 쇼핑백을 대신 들어줬던 김 계장도 2003년 3월26일 자신을 찾아온 ㅅ건설 직원이 건넨 6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이날 김 국장과 박 사장을 구속한 이외에 김 계장과 대전국토관리청의 한 국도유지건설사업소장 조아무개(54)씨 등 모두 10명을 불구속입건다. 또 ㅅ건설에서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달아난 서울국토관리청의 한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오아무개(48) 과장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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