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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회의록

Sangju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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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상주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상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5년 11월 25일(토)  오전 11시 08분

장 소 : 본회의장


제10회 상주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신봉철)

                                   (11시 08분 개식)
○의사계장 신봉철  지금부터 제10회 상주시의회(정기회)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 - - - -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 - - - - - - -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준형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준형  입동과 소설을 지나면서 세월은 어김없이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해의 결산과 새해의 알찬 설계를 위한 제10회 정기회의의 출발을 위해 우리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을해년 한해도 이제 한달여를 남겨두고, 지역개발 촉진으로 풍요로운 새 상주 건설과 모든 공사업무의 마무리를 위하여 분주하고 바쁜 이때에, 금년도 정기회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김근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금년도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정기회를 맞이하고 보니 남달리 깊은 감회에 젖어들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지난 1년을 무척 바쁘게 지내 왔다고 봅니다.
  시.군 통합으로 새로운 시의회가 출범하면서 통합시에 걸맞는 의회상의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제2대 의회가 거보를 내딛으면서 완전한 지방자치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고자 상호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홉번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200건에 가까운 안건들을 처리하여 오면서, 수차례에걸친 현장방문과 조사활동으로 각종 여론과 현안문제들을 찾아 다녔으며, 시민들의 다양한욕구와 문제들을 수렴하여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한 의원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여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특히 금년부터 새롭게 실시한 현장방문은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보살피면서 시민의 생생한 생활현장을 돌아봄으로써 현장활동을 활성화 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인식에 부응하기 위한 의회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적지 않았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비판과 질책은 의회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열망을 뜻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새로운 성찰을 통하여 새로운 각오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여러가지 시련이 많았던 올 한해, 시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오신 집행부 전 직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시의회를 대표하여 고마운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의원 여러분!
  금년 한해도 우리들에게는 되새기기 싫은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크나큰 아픔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은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의식 불감증에 걸려 있다고까지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달에는 전 국민을 허무와 배신감에 빠져들게 만든 전 대통령의 비자금 파동은 정치, 경제계 분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그 영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사고들은 국민생활에 불안과 불신풍조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다가오는21세기를 향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는 우리들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좌절감과 패배감에 사로 잡혀 있을 때가 아닙니다.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고, 무역과 정보의 전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를 새로운 의식전환의 계기로 삼아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기풍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말아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정기회는 35일간의 회기로 시작되게 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기회는 금년 한해 동안의 시정과 의정을 총결산하는 회기로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및 결산심사 등 크고 중요한 의정사안들을 다루게 되므로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성실한 자세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요 망된다고 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예산안 심사와 함께 정기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중요성이 크므로 시정전반의 업무추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단계에 걸쳐 합법성과 합목적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시책방향도 함께 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감사과정에서 시정실태에 관한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여 '96년도 예산안 심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지혜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는 바입니다.
  그리고 재정지출의 근본이 되는 새해예산안은 시정현실을 고려하여 집행부 측에서 주도면밀하게 심혈을 기울여 편성이 되었을 것으로 믿습니다만, 예산은 신년도 시책의 수치적인 표현이므로 계수 하나하나가 시정의 미래와 시의 살림살이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직시 하시고,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일없이 효율적,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신중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안건들인 만큼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난해의 지식과 경험은 물론 연구 검토하는 자세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알찬 결실을 맺는 정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측에서도 한해의 시정성과를 시민들앞에서 마무리 한다는 자세로 성실히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차가운 날씨속에 장기간 동안 정기회에 임하게 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항상 건강한 가운데 보람찬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우리 제2대 시의회가 출범한 후 첫번째 정기회를 맞이하여 마지막까지 월활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연말을 맞아 그간 못다 이루신 일 모두 이루시길 빌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신봉철  이상으로 제10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후 바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4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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