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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회의록

Sangju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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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상주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상주시의회사무국


일시 : 1996년 11월 25일(월)  오전 10시 03분

장소 : 본회의장


제17회 상주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신봉철)

 (10시 03분 개식)
○의사계장 신봉철   지금부터 제17회 상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바로 "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 묵념 "  ......... " 바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준형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준형  어김없이 변하는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으로 성큼 접어 들고 있습니다.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공사업무가 매우 분주한 이 때, 존경하는 김근수 시장님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을 모시고 한 해의 결산과 새해의 알찬 설계를 위한 제17회 정기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합니다.
  특히 금년 한 해동안 시민의 삶의 현장을 비롯하여 시의 구석구석을 하루도 쉬지 않고 방문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노심초사 시정을 이끌어 오신 김근수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간부 공무원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온 1,3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도 이 자리를 빌어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금년은 우리 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만 시민의 기대와 희망속에 청리 지방산업단지가 착공하여 건설의 기치를 올리고 있으며, 충북도민의 반대에 밀려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화북 문장대 온천개발 등은 우리 모두가 바라던 일이었고, 21세기 우리 상주가 도약할 수 있는 원대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지는 것이니 만큼 전시민이 마음을 합쳐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제2대 의회 출범 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정기회로서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회의이자 제2대 의원 임기의 전반기를 총결산하는 회기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대 의회가 불완전한 제도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신념에 찬 노력과 활동으로 지방자치제의 정착에 필요한 기틀을 다져 옮으로써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호응을 받았다고 보면, 우리 제2대 의회는 완전한 민선자치제의 출범과 함께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보다 중요하게 대두 되었고, 시민들의 기대와 다양한 욕구가 더 많이 분출 되면서 의회에 쏟아지는 시민들의 시선에 큰 중압감을 느끼는 것은 비단 저 한 사람만의 느낌은 아닐 것 입니다.
  그 동안 우리 2대 의회는 열여섯번의 회의를 개회하여 오면서 100여건에 이르는 각종 안건을 처리 하였으며, 보다 폭 넓은 의정활동과 의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옮으로써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특히 매회기마다 시정추진의 주요사업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을 병행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을 통한 견제와 건설적인 대안제시에도 힘써 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방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의회로 거듭나는 데에는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봅니다.
  제2대 임기의 전반기 결산을 시작하는 오늘, 우리는 지나온 의정활동의 행적을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 보고 자성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견지하여 남은 임기동안 시민이 우리 의원에게 부여한 신성한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금년 한 해를 뒤돌아 보면서 비탄한 마음과 큰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천의 대학생들이 북한 체제를 동조하는 구호와 함께 수도 서울 중심에서 폭력을 휘둘러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을 국민들에게 주어 비통을 자아내게 했으며, 9월에는 북한 잠수함을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무고한 양민과 고귀한 생명을 빼앗아 가면서 남북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OECD의 가입으로  무한경쟁시대의 돌입을 앞둔 우리 경제는 계속되는 3고 현상과 국제경쟁력의 약화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높아지는 물가와 늘어가는 무역수지 적자는 우리 경제의 미래에 암울함을 던져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이끌어 가는 우리 의원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 주고 민심을 결집 시키는데 모든 경륜과 지혜를 발휘하여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어려운 경제와 안보불감증에 처해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여 확고한 안보의식 고취와 근검절약하는 소비생활의 실천을 솔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번 정기회의 백미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대한 실태파악과 잘못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기능 뿐만 아니라 시민의 여론을 시정에 반영 시키므로써 '97년도 시정의 방향제시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사전 정보 및 자료 확보와 함께 전문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알찬감사가 실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산안의 심사에 있어서는 효과성과 능률성 및 형평성이라는 큰 테두리 내에서 시의 취약한 재정자립도와 한정된 재원을 충분히 살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건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그 동안 시민들이 바라는 일처럼 우리가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과 목표는 명료 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주민을 편안하게 더 잘 살게 하는데 있습니다.  시민의 바라는 욕구를 정확히 판단하여 부여 받은 권한과 책임을 바로 주민의 복리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이용 하여야겠으며, 이번 회기내내 토론의 장을 넓혀 충분한 토의와 협의로 하나의 대안을 창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분명하게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정확히 읽고 과거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면서 도전과 창조하는 정신으로 시행정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감사자료와 예산안 제출에 힘써 오신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의원 여러분께서는 한 달여의 긴 회기내내 건강에도 유의 하시면서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신봉철  이상으로 제17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후 바로 제1차 본회의를 시작 하겠습니다.
 (10시 1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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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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