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준형   온 대지가 푸르름을 머금어 생동감으로 충만해지면서 우리 주위는 하루가 다르게 봄빛으로 완연해 지고 있습니다.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의원동지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개회하게 되는 제3회 임시회는 지난 4월 6일 상주시장의 요구로 집회를 하게 되었으며, 집회사유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제.개정안 등의 심의를 위한 것이 되겠습니다만 또 다른 한가지는 오늘로써 저희 의장단과 각상임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게 되므로 남은 임기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장단과 각상임위원장의 선거를 위하여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의 면밀하고 충분한 심사활동을 위하여 오늘부터 25일까지 12일간으로 계획하고 있어, 회기가 다소 길게도 생각됩니다만 의원여러분께서 상호 양보와 협조로 원활하고 알찬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상주시의회가 지난 1월 1일자로 통합을 한 후 3개월여를 지나 오면서 별다른 불협화음이 없이 원활한 의정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의원 여러분의 상호 신뢰와 양보심을 바탕으로한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통합시의 발전과 지역개발은 물론 나아가 시민복지증진을 위한 우리 의원들의 마지막 충정어린 의정활동과 굳은 신념이 우리 통합시의회를 조기에 정상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들은 오늘로써 만 4년의 임기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두가 맡은 분야와 지역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주민을 대표하고 지역개발을 위하여 의정활동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앙국민학교의 이전에 따른 남성동 택지개발사업과 중앙로, 대학로 및 각종 도로의 확.포장사업을 포함한 상.하수도사업과 경지정리사업 등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원을 해결하고자 하는 성원의 결실이라고 하겠습니다. 
며칠전 모 일간지에서 조사한 전국 260개 기초의회의 평가에서 우리 상주시의회가 주민의 대표성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선두 부문에 속할 정도의 활동을 해 왔다고 평가한 것은 무척 고무되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한편으로는 더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점에서 지난 4년 동안의 공과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반성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남은 임기동안 보다 능률적이고, 성과 높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번 임시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 
께 협조를 부탁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원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