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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의원님 부끄럽지 않습니까?
작성자 김○○ 작성일 2015-09-25 00:00:00 조회수 1224
 김성태시의회의원님부끄럽지 않습니까?

9월 24일 저녁 6시 상주도서관에서 '클래식과 시의 교감'이란 주제하에 'Book & Open Classic' 콘서트가 열렸다. 도서관측에서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150명 신청을 받았고 행사 20분 전까지 도착하라는 문자를 두 번이나 보냈다.  24일 저녁 공연장인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는 100명이 넘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이 5시 40분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도서관 직원은 입구에 간단한 다과와 등록부를 비치해두고 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그런데 6시가 되었는데도 콘서트는 시작되지 않았다. 6시 10분 경 사회자가 15분이 되면 시작하겠다는 멘트를 했다. 늦게 시작되는 이유는 150명이 신청을 했는데 다 오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주자는 것이었다. 콘서트를 제 시간에 시작하지 않는 것에 다소 불만이있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하자는 말에 그러려니 하고 참고 기다렸다. 그런데 15분이 되어도 시작하지 않았다. 한 두 사람 작은 목소리로 항의했다. 그런데도 결국 콘서트는 25분이 되어 양복을 입은 성인 여러 명이 한꺼번에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나서야 시작이 되었다. 이들은 김영수상주도서관장님, 강영석도의회의원님, 이동걸 상주교육장님, 김성태시의회의원님 이었다. 사회자가 내빈을 소개하고 김영수관장님이 인사말을 하고 연이어 강영석도의원님이 인사말을 했다. 5분 정도 걸렸다. 그래서 6시 30분에 시낭송이 시작되었다. 행사가 25분이나 늦게 시작된 이유를 그제야 알 것 같았다.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그 자리에서 큰 소리로 항의하고 싶었다. 하지만 콘서트 분위기를 망칠까봐 참았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첫 순서인 시낭송이 끝나자 갑자기 이들  네 분이 한꺼번에 일어서서 나가벼렸다. 순간 콘서트장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도서관 직원들은 키가 작은 유치원생들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제일 앞자리에 앉으려는 것을 앉지 못하게 했다. 이들 내빈 이동걸 상주교육장님, 강영석도의회의원님, 김성태시의회의원님, 김영수상주도서관장님을 위해 비워둔 것이다. 단5분 동안 있을 이 분 들를 위해 열서너 자리에 아이들이 앉지 못하게 했다. 상주도서관 시청각실은 경사가 아주 완만해 자리에 앉으면 무대 아래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키 작은 아이들은 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공연 2시간 동안 어떤 아이들은 부모님들 무릎에 앉아 불편하게 공연을 봐야만 했다. 언제쯤 이런 분들이 특권의식을 버리고 진정으로 일반시민들과 같은 눈높이로 함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니 씁쓸하다.  


        이동걸 상주교육장님, 강영석도의회의원님, 
        김성태시의회의원님, 김영수상주도서관장님

  25분이나 늦은 시각인 6시 25분에 콘서트장에 입장하셔서, 5시 40분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을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들어야만 합니까?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연주자 분들은 을의 입장이라 아무 말씀도 못하시겠지요.  멀리서 오셔서 공연을 하고 밤늦게 돌아가야 하는 이분들 입장에서  우리 상주의 문화 수준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참 부끄럽습니다. 

시간도 지키지 못하고 공연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도 없는 이런 분들이 상주의 지도층이고 상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이 한없이 실망스럽습니다.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 글로벌 시대에 시민들로부터 선출된 의원과 지위가 높은 교육공직자가 학생과 시민들을 25분(일찍 오신 분은 45분)이나 기다리게 만들 권리가 어디 있습니까? 

p.s  권위의식과 추태에 가까운 공연에티켓을 보여준 일부 정치인과 일부 교육자에 비하여 'G,선상의 아리아'를 시작으로 하여 '오 솔레 미오' 합창으로 끝마무리를 하는 2시간 동안 높은 시민의식과 훌륭한 공연 에티켓을 보여준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 일반시민과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셔서 끝까지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여준 두 분의 기관장(교장선생님)들 때문에 참으로 한심한 가운데서도 다소 위안을 얻었다.
상주가 격이 있는 문화 도시로 거듭나고 또 다시 이런 시민을 무시하는 권위주의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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