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준형  풍요한 결실의 계절이자 문화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제1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시정에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참석해 주신 남정덕 부시장님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근 세달만에 동료 의원여러분과 함께 회의를 개회하게 되어 기쁜 마음 금할 길 없으며, 비회기중에도 지역에서 알찬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오신데 대하여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 의회에 새로운 가족 한 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19일 재선거에서 면민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당히 무투표로 당선되신 이준성 의원을 의원 여러분과 함께 14만 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이준성 의원께서는 초대 상주시의회 의원으로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동료 의원여러분과 함께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는 바, 보다 능동적이고 활기찬 의정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국면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3고 현상의 심화와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수출의 부진은 물론, 무역수지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물가는 정부 억제수준을 벌써 넘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에 큰 근심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연세대에서 일어난 한총련사건과 잠수함을 이용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따른 북한의 보복협박을 비롯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영사관 피살 등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국민들을 분노와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그런가하면, 일부 국민들은 물질적 풍요로 인한 정신적 방황과 무절제, 안보불감증 등에 빠져들고 있어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회 일각에서 공히 말하고 있는 이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풀어내어, 재도약의 기회로 승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냉철한 판단력으로 현실을 직시하여, 당면하고 있는 모든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여야겠습니다.     
  특히, 의원여러분께서는 모든 경륜과 지혜를 결집시켜 선도자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 시는 이제 긴잠에서 깨어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북 문장대온천개발의 착공과 함께 지난 9월 21일 상주청리지방산업단지 기공식은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21세기 우리 상주의 발전과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북도민의 문장대온천개발 저지 운동은 극에 달하고 있어 자칫하면 일련의 좋은 분위기가 이로 인하여 잃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확보는 지방자치의 성패를 결정 짓는 중요한 문제이자 지방자치제 정착의 밑거름 입니다. 
  우리 시의 미래가 보장되고 사활이 걸린 문장대온천개발 사업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 없는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14만 전시민이 힘을 모아 추진하고, 우리 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해 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지난 10월 2일 시장의 요구에 의하여 오늘 소집하게 되었으며, 회기는 10일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농번기와 회기중에 상주문화제가 개최되어 일정이 매우 바쁘시겠지만, 추가경정예산안과결산.예비비승인및조례안을 비롯하여, 현장방문을 하게되어, 다양한 의정활동이 요구되는 회기이니만큼 그동안 축적된 의정활동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생산적이면서 창의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남은 4/4분기 동안 알차고 활기찬 시정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이번 임시회의 운영에도 협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금년은 유사이래 처음 맞는 대풍년으로서 그동안 묵묵히 농사일에 전념해 온 농민여러분께 수확의 기쁨에 앞서 노고를 치하드리고, 끝으로 오늘 우리 의회의 새가족이 되신 이준성 의원의 등원을 다시 한 번 충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