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준형   지금 들녘에는 한 해의 땀방울이 영글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온누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1년중 문화행사가 가장 많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공사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등원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그리고 문화제 행사준비와 4분기중 마지막 분기의 첫 달을 맞아 금년 시정의 마무리에 힘쓰고 계시는 남정덕 부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 
  동료 의원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제7회 임시회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9월 28일 상주시장의 소집요구에 의하여 오늘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기는 '9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개정안의 심의를 위하여 오늘부터 10월 13일까지 4일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짧은 회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바쁜 일정내 알차고 내실있는 회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상호간 협조와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 입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한 마디로 말하면 예산의회라고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회기 전반이 추경예산안 심사 위주로 짜여져 있으며, 우리 제2대 의회의 출범이후 처음 맞게되는 예산안 심사이기 때문에 초선 의원께서는 한번 다루어 보고 싶은 안건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처음으로 다루는 예산심의 안건인만큼 모든 지혜와 심혈을 기울여 시장이 편성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그야말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안이 되도록 심의하여 한 푼이라도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 제2대 의회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임시회를 기점으로 하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봅니다. 
  얼마전 일부 의회가 의정활동이 미약하다는 언론매체의 혹평을 받은 사실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현장방문과 조사활동 및 주민여론 수렴을 위하여 발로 직접 뛰는 의원상을 정립 시키고자 솔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정에 반영 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향후 이러한 노력과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민들에게 깊이 인식되어 좋은 성과로 나타날 때 우리 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더욱 희망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정기회도 한 달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와 남은 기간동안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견지하고 각종 자료의 수집과 주민여론 수렴은 물론 업무 연찬을 철저히 하여 다가오는 정기회에서는 의회의 제반기능을 활기차게 펼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 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가의 일손이 더욱 분주할 것이고, 또한 각종 문화행사로 말미암아 매우 바빠지리라 봅니다만 이번 회기가 능률적이고 알차게 운영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 입니다. 
  모쪼록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에도 유의 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