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진욱   존경하는 11만 시민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시정추진에 애쓰시는 성백영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경인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신묘년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정례회를 앞둔 지난 11월 23일, 천안함 폭침 사건의 분노가 가라앉기도 전에 북한은 또다시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여년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핵무장과 남한에 대한 적화야욕의 도구로 전락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충격을 받아 분노하고 있으며, 강력한 응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다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시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한 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지난 6.2 지방선거시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제6대 의회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여러분께 심심한 사의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 상주”의 기치아래 “강한상주 1등상주”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성백영 시장님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오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24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1년도 예산안과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추경 예산안 심사, 그리고 우리시의 각종사업과 상주비젼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하여 민생현안과 직결되는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의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 불요불급하고 비합리적인 예산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주시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배분되는 효율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정질문에 있어서도 심도 있는 질문과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고, 안건 심사시에도 한건 한건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자료의 준비 및 연구와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성실한 자료제공과 답변은 물론 의원님들의 정책 대안이나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며칠 전 안동지역에 발생된 구제역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전염되지 않도록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구제역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 한해 의정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시정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묘년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와 자리를 함께 하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